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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생필품

일리(illy) 인스턴트 커피 리뷰 & 추천(feat. 카누, 이디야)

by 고야옹이 2021. 5. 4.

커피가 대중의 일상적인 기호식품이 된 지 오래이다

 

어려서 부터 단맛 내지는 짜고 자극적인 맛을 선호하는 초딩입맛의 소유자인 나는 사실은 커피에 대해 거의 알지못하는 커알못에 속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침마다 멍해진 정신을 깨우느라 커피를 찾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할때마다

커피라는 것이 무척이나 대중화 되었구나를 몸소 느끼곤 한다

 

따라서 아래 리뷰는 커피에 관한 전문가적인 소견이 아닌, 커알못의 지극히 주관적인 품평임을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

 

요즘은 집에서도 흔히들 드립커피 내지는 캡슐커피등 다양한 방법으로 커피를 즐긴다

하지만 가장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건 역시 물만 부으면 완성되는 인스턴트 커피가 아니겠는가

나는 일리 커피를 알기 전 다양한 브랜드들의 인스턴트 커피를 접해 왔는데 그 대표적인 것으로 카누와 이디야가 그러하다

즐겨 마신 순서대로 나열하기 위해 화살표를 그려 두었다

사실 그 예전에 인스턴트 커피라 하면 그저 믹스커피를 그 정형으로 생각해 오던 중 

원두 가루가 포함된 카누를 알고서 처음엔 좀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렇게 카누를 비롯해서 이디야 그리고 일리 커피까지 접해 오게 된 것이다

 

자, 바로 후기에 들어가겠다

참고로 나는 커피의 바디감이랄까 그 묵직한 느낌보다는 가벼운 것을 선호한다

또한 탄 맛 보다는 구수한 맛을 선호하며

산미가 너무 센 것은 싫지만 약간은 포함되어진 것도 좋아한다

그러한 내 기준에서,

카누는 구수함 보다는 탄맛에 가까운 풍미가 내 입맛에는 그다지 맞지 않았다

이디야는 가벼운 바디감과 구수한 맛이 내 취향에는 꽤나 들어 맞았다

마지막 일리는 가벼웠고 구수한 향과 맛이 났으며 앞서 언급한 카누와 이디야에서 거의 느끼지 못했던 약간의 산미까지 포함하고 있었다

따라서 특별한 계기가 없는한 한동안은 일리 인스턴트 커피로 연명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일리 인스턴트 커피의 가장 큰 단점이라면 셋중에는 다소 비싼 가격에 있다

매일 마시는 커피라면 싸면 쌀수록 좋지 않겠는가

그러한 이유로 나는 최근 원통형으로 나온 일리 인스턴트 커피를 구매했다

고소한 향 때문일까.. 킁킁 하러 오신 고야옹씨

위와 같이 생겼다

낱개 포장보다 용량대비 대략 3/1 정도의 가격에 살 수 있었다

 

 

그런데 여기서 또 한가지의 문제에 부딪쳤다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캔처럼 생긴 원통은 캔뚜껑 같은것을 제거하고 나면 허술해 보이는 플라스틱 뚜껑만 남는다

오래 두고 먹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

임시 방편으로 랩으로 싸서 뚜껑을 닫아 두었다

아무래도 커피를 담아둘 밀폐용기를 따로 하나 구비해야 할 것 같다

 

어찌됐든 따뜻한 물 한잔에 요렇게 타서 마시는 일리(illy)는 참 맛좋은 커피라 하겠다

 

끝맺으며,

인스턴트 커피에도 다량의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으니 과하지 않은 섭취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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